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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봄 외출] “새 봄엔 새 얼굴로“

화장품 브랜드마다 모델 교체가 잇따르고 있다. 관련 업체들이 봄 시장 선점을 위한 첫번째 전략으로 `뉴 페이스(new face) 영입`이라는 카드를 일제히 뽑아들었기 때문이다. 지난 한 해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재도약에 나선 업체들은 매출과 함께 떨어졌던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를 다시 높이고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과감하게 모델을 교체했다. 태평양은 `메가 브랜드 육성`라는 경영 목표에 걸맞게 메가톤 급 모델 이영애, 전지현 씨와 전속 모델계약을 맺었다. 이 씨와 전 씨가 모델로 활동하게 될 브랜드는 각각 아이오페와 라네즈. 태평양은 불황으로 잔뜩 풀죽은 시판 대표 브랜드들의 분위기를 살려주기 위해 두 빅 스타를 모델로 기용했다. 이미 마몽드, 헤라 등의 브랜드 모델로도 활동했던 이영애 씨는 7년차 장수 모델인 전인화 씨와 아이오페 듀얼 모델로 서게 된다. 건강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뽐내는 전지현 씨는 태평양의 또 다른 장수 모델 이나영 씨와 함께 `라네즈`의 분위기 쇄신에 나서게 된다. 태평양은 특히 중국 대륙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전 씨를 중국 라네즈 모델로 기용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LG생활건강도 시판 브랜드 `라끄베르`의 모델을 한은정 씨에서 고소영 씨로 교체했다. 기존 모델인 한 씨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광고계 톱모델 중 한 명인 고소영 씨를 영입한 것 또한 시판 시장 간판 브랜드인 `라끄베르`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소영은 오는 3월 말부터 광고에 출연하며 `라끄베르와 상의하세요` 라는 광고문구도 고소영을 통해 다시 등장한다. 또 LG생활건강은 할인점 브랜드 `레뗌`의 전속 모델로 탤런트 유호정 씨와 계약을 맺었다. 최근 유 씨가 TV 드라마를 통해 신세대 주부 탤런트로 새롭게 자리매김한 만큼 브랜드 주요 타깃인 30대 여성들로부터 호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불화장품과 나드리화장품은 주목받는 신예 스타를 모델로 선점했다. 한불화장품은 드라마 대장금에서 장금의 친구 연생으로 등장, 눈길을 끈 탤런트 박은혜 씨를 20대 타깃 브랜드인 `바탕`의 전속모델로 기용했으며 나드리화장품은 CF계의 샛별로 불리는 한예슬 씨를 1년간 `멜` 브랜드의 간판 모델로 내세우기로 했다. 코리아나화장품은 여성 화장품 모델로 남성 가수 `비`를 내세워 업계를 놀라게 했다. `엔시아`브랜드의 주요 사용층인 20대 여성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남성 모델을 내세워 타사 모델 전략과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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