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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가 슈팅게임인 ‘스페셜포스’로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반해 웹젠은 신규게임의 수익성 여부를 확인하기 전까지 보수적 접근이 유효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8일 네오위즈 주가는 장후반 오름폭이 줄며 전날과 보합인 2만4,500원에 마감했다. 하지만 네오위즈는 지난30일이후 6일 단하루를 빼고 7일 연속 상승하는 등 완연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동부증권은 “최근 주가상승은 스페셜포스의 매출호조 및 게임사업을 강화한데 따른 시장의 긍정적평가의 결과”라며“스페셜포스의 8월부터 월매출이 2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예상되는 등 예상치를 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도 스페셜포스 효과로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이 2분기보다 23.4%, 95.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네오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올렸다. 이에비해 웹젠에 대해서는 새 게임의 성공여부에 대한 우려가 커진 반면 게임시장내 M&A 기대감이 줄면서 증권사들의 ‘보수적 투자’권고가 이어지고 있다. 푸르덴셜증권은 “‘뮤’를 이을 차기작인 썬(S.U.N)의 비공개시험서비스 일정이 발표되면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며“하지만 미출시작은 초기반응을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푸르덴셜증권은 웹젠의 최근 영업위축으로 2분기에 이어 3분기실적도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JP모건도 피인수 기대감에 따른 최근 주가상승이 단기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웹젠주가는 전일보다 300원(1.69%)내린 1만7,500원에 마감해 3일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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