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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칸쿤서 29일부터 기후변화협약 총회

온난화 문제의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제1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다고 멕시코 환경부가 28일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번 총회에는 협약 당사국 193개국 정부 대표와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개발도상국에 대한 재정지원 등을 협상한다. 또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이행을 측정ㆍ보고ㆍ검증(MRV)하는 체계의 지침 마련과 의무 불이행에 따른 제재방안 등을 논의한다. 멕시코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5차 총회가 2012년 종료되는 교토 의정서를 대신할 구속력 있는 새로운 협정을 채택하지 못하고 끝나 ‘포스트(Post) 2012년 협상’을 위한 실무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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