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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스티글리츠 교수 “미국 금리 올릴 때 아니다”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올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2001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스티글리츠 교수는 7일(현지시간) 기고문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은 일반 근로자와 미국 경기를 힘들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표와는 다른 고용 현실과 실질임금 감소를 금리인상 반대 이유로 들었다. 미국의 8월 실업률은 5.1%로 발표됐지만, 파트타임 근로자와 한계 고용 근로자를 제외하면 미국의 실업률은 10.3%로 올라간다. 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흑인 17∼20세만 놓고 보면 절반은 일자리가 없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금리는 일반적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있을 때 올린다면서 지금 미국의 상황은 그렇지 않다는 논리도 펼쳤다. 미국의 물가상승률은 연준의 금리 인상 목표치인 연 2%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

그는 “금리 인상은 미국 내 불평등을 악화시키고 전반적인 경제활동을 위축시킬 것”이라며 “지금은 연준이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결단해야 하는 시점이 아니라, 금리 인상을 유보하는 아주 쉬운 결정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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