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최종 승인을 통해 ‘스마트 발라스트’는 IMO가 요구하는 장비 성능기준을 통과했으며 기존 제품에 비해 에너지 및 설치 공간에서의 효율성과 친환경적인 성능을 인정받았다.
STX메탈은 향후 선상시험을 통해 내년 상반기 중 국토해양부 형식승인을 획득하고 이에 맞춰 본격적인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는 화물을 적재하거나 하역할 때 선박의 복원성을 유지하고 경사를 조절하기 위해 선박의 탱크에 채워 넣는 해수를 소독하는 장치다.
이 장치의 의무 설치는 IMO의 ‘선박 평형수 관리 협약’에 의해 내년부터 발효될 전망이며 신규 선박 및 기존 선박에 순차적으로 장착하기 시작해 오는 2017년까지 모든 외항선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 시장규모는 2017년까지 80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TX메탈 관계자는 “스마트 발라스트 개발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토대로 현재 중ㆍ소형 선박에 적합한 ‘스마트 UV(자외선 소독방식)’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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