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윤병세 "박근혜 대통령 연내 방미 추진… 최대 의제는 북핵문제"

수전 라이스와 회동

미국을 방문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수전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시기와 의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장관은 이날 라이스 보좌관과의 면담을 전후로 워싱턴 특파원들과 만나 박 대통령 방미와 관련해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여러 일정을 감안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방미 추진 시기에 대해서는 "우리로서는 올해 안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가장 중요한 의제는 북한과 북핵 문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 장관은 "한미 양국은 북한과 북핵 문제에 대해 일치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는 생각을 공통적으로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윤 장관은 라이스 보좌관과의 만남에서 최근 북한의 특이행동들에 대한 분석을 공유하고 이 같은 행동들이 앞으로 수개월간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에 미칠 영향과 함의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북핵 문제에 대해 한국·미국·일본·중국·러시아 5자 간 공조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지난 12일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위안부 문제에 상당한 진전이 있으며 현재 협상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 윤 장관은 "쉽지 않은 협상이지만 최근 들어 조금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지고 있으며 양측 모두 나름대로 이 문제를 풀어야겠다는 의지는 분명히 있는 것 같다"며 "다만 남아 있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장급 협의를 포함해 다양한 노력들이 더욱 가속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