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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공장지대가 복합단지로

반월·시화에 QWL밸리 조성<br>대학·기업연구소 등 들어서

홍석우(왼쪽 다섯번째) 지식경제부 장관이 13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QWL밸리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김문수 경기도지사(〃네번째) 등 참석 인사들과 함께 기념 세리머니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지식경제부

국내 산업단지에 처음으로 대학과 기업연구소 등이 밀집된 '멀티 캠퍼스'가 들어섰다. 굴뚝과 잿빛 공장지대로만 인식되던 국내 산단 역사에서는 획기적인 변화다.

지식경제부는 13일 반월ㆍ시화 산단에서 'QWL밸리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반월ㆍ시화 산단 성공 모델을 전국의 산단으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QWL이란 근로생활의 질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수 외의 직무생활의 만족과 동기에 영향을 주는 제반 요인을 강조하는 개념이다. 지경부는 지난 2010년 말부터 산단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QWL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반월ㆍ시화 산단에 최초로 준공된 산학융합본부ㆍ비즈니스센터ㆍ어린이집의 준공식이 함께 개최됐다.

이 가운데 핵심은 산학융합본부다. 국내 산단에서 최초로 준공된 이 시설은 대학과 기업 연구소가 들어서는 멀티 캠퍼스라고 볼 수 있다. 산업기술대ㆍ건국대ㆍ신안산대ㆍ안산대 등 4개 대학이 연합캠퍼스를 운영하며 기업연구소에는 180여개 기업을 유치해 산학 공동 연구개발(R&D)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산단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선 취업, 후 진학이 한층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경부는 반월ㆍ시화뿐 아니라 구미ㆍ군산ㆍ대불ㆍ오송 산단 내에서도 이 같은 산학융합지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반월ㆍ시화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가 전국 산업단지로 확산돼 국내 산업단지 역사의 2막이 열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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