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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경영] 현대자동차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년간 1090억 기탁"

이지무브 등 사회적 기업 설립<br>전국 돌며 문화 나눔 캠페인도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호 기부자로 나서 200억원을 기탁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의 '2012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3' 에서 창업 차량을 지원 받아 스낵카를 마련한 한영수씨가 즉석 돈까스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 대표 기업의 위상에 맞게 다양한 나눔경영 활동을 국내외에서 실행해나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04년 '자동차를 통한 인류의 행복 추구'라는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을 발표했으며, 2008년 '사회책임경영' 선포에 이어 2009년에는 그룹 사회책임위원회에서 새롭게 '사회책임헌장'을 제정하고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 수행에 앞장서 왔다.

특히 '무브'로 대표되는 그룹의 4대 사회공헌 중점분야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나눔경영을 펼치고 있으며, 정몽구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말 새롭게 출범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교육, 장학사업, 의료, 복지 등 다방면의 분야에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설이나 추석 등의 명절과 연말 기간에는 그룹 전체 임직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이지무브', '자연찬' 등의 다양한 사회적 기업을 설립해 이윤의 사회적 환원에도 동참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단체에 이웃 돕기 성금 200억원을 지원했다. 그룹 전체 임직원은 '그룹 연말 사회봉사 주간' 운영을 통해 자원봉사, 생필품 지원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연탄 나눔, 김장 담그기 등의 활동을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좀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정몽구 재단은 최근 100억원을 투입해 독거노인,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 2만 가구에 쌀, 난방을 지원하며 이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는 '이웃사랑 희망나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지난 10월부터 진행한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3'는 우리 주변의 차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차를 선물한다는 독특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큰 관심을 모으며 현대차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잡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1월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200억원을 기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성금 규모를 50억원씩 증액했을 뿐만 아니라 모금 캠페인이 시작되는 첫날 1호 기부자로 성금을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받은 많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이번 성금 전달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교통안전, 장애인, 문화예술, 다문화 가정' 등의 다양한 분야를 중심으로 우리 주변의 소외이웃 및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며,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3년부터 10년간 총 1,090억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생필품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던 기존의 연말 사회봉사에서 한발 더 나아가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이웃들이 가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문화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결연단체 및 소외이웃 7,300백명과 그룹사 임직원 봉사단 2,000명 등 총 9,300명을 다양한 문화공연에 초대해 따뜻한 연말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3일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시작된 첫 번째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한달 간 울산, 광주, 김천, 인천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문화공연을 진행하게 된다. 문화나눔 공연 'H-Festival'은 품격있는 오페라의 1부 공연과 대중성이 높은 케이팝의 2부 공연으로 구성돼 색다르면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마련된다.

현대차그룹 내 전국 32개의 소규모 지방 사업장에서는 해당 지역 근교에서 진행 중인 뮤지컬, 연극, 영화 등의 문화공연 티켓을 문화소외계층에 제공해 이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이 있는 연말을 선물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문화생활을 접하기 힘든 소외 이웃들에게 활력과 희망을 주고자 이번 문화나눔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11월16일 서초지역 소외계층 1,200여 가구에 본사 임직원과 지역 어머니회 등 자원봉사자 90여 명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4,000여 포기를 배달했다. 기아차가 지난 2010년부터 펼쳐온 사회 공헌 활동의 하나로, 겨울철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기아차는 이날 행사에 사용된 배추 전량을 '1사 1촌' 결연마을인 강원도 횡성군 월현리에서 구입함으로써 농촌도 지원하고, 소외계층과 사랑도 나누는 일석이조의 공헌활동을 펼쳤다.






기프트카·자금 지원 통해 저소득층 성공 창업 '차차차'



현대자동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3'의 첫 번째 주인공 5명이 창업을 위한 자동차를 선물로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월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영등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12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3'의 첫 번째 수혜자 5명에게 창업용 차량을 전달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 개업식'을 열었다.

이들 5명은 1톤 포터 트럭 4대와 그랜드 스타렉스 1대를 각각 선물로 받았다. 각자의 창업 아이템을 활용해 복지관의 다문화가정 주부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이색적인 형태의 개업식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이동식 스낵카를 마련한 한영수(45)씨는 즉석 돈까스를, 농수산물 판매를 하게 될 김관중(49)씨와 이종수(52)씨는 싱싱한 과일과 수산물을 각각 무료로 나눠줬다. 도배장판 사업을 시작하는 양경애(50)씨와 김대원(40)씨는 복지관 내 도배 및 장판을 책임졌다.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3는 현대차그룹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월 창업 의지를 가진 저소득층 이웃 총 30가구를 선정해 차량과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0년 960번의 도전 끝에 꿈에 그리던 운전면허를 취득한 차사순 할머니 등에게 차를 선물해 큰 화제를 모은 1차 캠페인과 2011년 저소득층 이웃의 성공적 자립을 도운 2차 캠페인에 이어 이번 3번째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들의 개업을 위해 창업교육 외에 500만원 상당의 창업지원금을 지원하고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왔으며, 향후에도 사후 컨설팅을 실시해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울 예정이다.

'별이네 튀김'이라는 이름으로 이동식 스낵카를 개업한 삼남매의 아빠 한영수씨는 "다년간 호텔 주방장을 한 경력을 바탕으로 한때 분식집을 차리기도 했지만 무리한 투자로 인해 사업실패를 겪었다"며 "내 아이들에게 먹인다는 생각으로 나만의 비법을 살려 깨끗하고 맛있는 튀김 메뉴를 선보일 것"이라며 재기의 의지를 다졌다.

최근에는 11월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5명에게도 각각의 감동 어린 사연에 걸맞은 창업용 기프트카가 제공돼 이들의 자립과 재기에 큰 도움을 줬다. 이들의 사연과 창업과정은 기프트카 홈페이지(http://www.gift-car.kr)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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