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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성수기 불구 배추·무 내림세

김장성수기 불구 배추·무 내림세 지난 주 배추, 무 등 김장철 성수품의 가격이 그 전주에 비해 오히려 소폭 하락, '본격적인 김장철' 이라는 말을 무색케 했다. 3일 서울시 농수산물 공사에 따르면 지난 주 김장철 성수품 지수는 110.49를 나타내 굴을 제외한 거의 모든 품목이 그 전주보다 오히려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주 후반부터 날씨가 추워져 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데다 올해의 경우 50%가 넘는 주부들이 김장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사실상 김장철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무의 경우 5년 동안의 평균 가격의 70% 수준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상황. 그나마 그 전주만 해도 87.8의 지수를 보이던 것이 지난 주는 20%포인트 가까이 가격이 내렸다. 당근의 지수 역시 95.12에서 불과 한 주만에 73.02로 내려앉았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서울시농수산물의 한 관계자는 "김치를 직접 담그는 대신 포장김치를 구입하거나 김치 냉장고에 저장해서 먹는 경우가 많아 '김장철'이라는 말이 별 의미가 없다"며 "이 같은 현상은 지난해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배추 등 채소 값의 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혜경기자 입력시간 2000/12/03 19:4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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