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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는 대학·학과는 어디?

대학서 지자체·입시업체까지

2016학년도 대입설명회 봇물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학년도 성균관대 지원전략 설명회'에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입시 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학과 지자체들이 진행하는 입시설명회 등을 통해 희망 대학의 전형 정보를 확보해 수시모집 등에 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각 대학과 지자체·교육청 등이 수험생과 교사·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잇따라 입학설명회를 여는 등 2016학년도 입시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4월은 각 대학이 2016학년도 입시 요강을 발표하는 시점이어서 대학 주최 설명회와 각 시도 및 교육청별 설명회 등을 통해 진학에 대한 탐색에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 올해는 대학구조조정 평가가 예고되며 각 대학이 학과 통폐합을 준비하는 등 어느 해보다 전형 변화가 클 것으로 보여 입시 정보에 더욱 귀 기울여야 한다. 수험생과 학부모가 입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대학별 입시설명회다. 주요 대학들은 해마다 전형의 변화가 크고 학교 별 차이가 상당한 점을 반영해 봄의 시작을 기점으로 입시 설명회를 마련,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와 달라진 입학 전형을 안내하고 준비에 시간이 걸리는 학생부 종합전형과 논술·적성고사의 출제 방향, 채점 기준 등을 들을 수 있는 자리라 해당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관심이 높은 자리다. 상담회 종료 후 일대일 입학상담을 진행하는 경우도 많아 매회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모집 요강과 설명회 등을 확인하면서 이용하면 된다.

연세대는 11일 오후2시 대강당에서 수험생과 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2016학년도 입학설명회'를 연다. 연세대는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도록 개방하는 한편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설명회 상황도 생중계할 방침이다. 경희대는 이달 23일까지 7회에 거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15일에는 광주와 23일에는 울산에서도 각각 설명회를 진행한다. 경희대는 교사대상 권역별 입학설명회도 마련해 30일까지 총 10차례 설명회를 열며 직접 전국 고교를 돌며 진행하는 설명회도 6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성균관대는 지난 5일까지 13차례에 걸쳐 전형계획과 지난해 입시 결과를 설명하는 전국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입시 설명회를 진행하는 것은 각 대학뿐만은 아니다. 각 지자체는 물론 17개 시도 교육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진학 관련 행사를 전국에서 진행한다.

서울시는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대학입시 설명회를 18일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 연다. 경기도교육청은 다음달 7일까지 '2015 상반기 찾아가는 진로진학설명회'를 성남·수원·의정부 등 도내 7개 권역에서 개최한다. 11일 성남 가천대 예음홀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 고양 킨텍스홀에 이르기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학설명회가 열리며 도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 대입상담 대표강사들이 참석해 설명회 후 개별 상담도 진행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상설 대학입학설명회'를 준비했다. 이달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관내 학생과 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인천 지역 대학과 상위권 주요 대학, 이공계 대학 등 총 88개 대학의 설명회를 준비해 대입전형 대비전략, 입시경향 분석,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등을 강의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 진로진학지원단 교사를 중심으로 같은 기간 26회의 진로특강도 실시한다. 이밖에 광명시도 광명교육지원청과 함께 11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2016학년도 대학입시정보 및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각 교육청이 마련한 진로진학정보센터를 이용하는 것도 입시 정보를 얻는 또 다른 방법이다.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는 무료 진로적성검사와 진로 맞춤 상담, 대학진학정보 등을 상시로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 교육연수원도 학부모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입시 정보를 제공하는 강좌를 마련하고 있다. 광주교육청도 다음달까지 5차례의 입시설명회를 시교육청 강당에서 진행하는 한편 광주진로진학정보센터를 통해 개별 신청을 받아 일대일 맞춤형 진로진학상담을 진행한다.

입시업체들도 정보 공유를 위한 다양한 행사에 나선다. 교육기업 진학사는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엄마스쿨' 19기를 모집한다. 자녀의 '대입 멘토'가 되고자 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기본적인 입시 용어부터 수시와 정시의 세부 전략, 입학 가이드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 5월13일부터 총 4주간 수요일마다 강의가 진행되며 희망자에 한해 입시 상담을 1회 무료로 진행한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희망 학과와 희망 대학을 일찍 결정할수록 그에 맞는 구체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다"며 "각종 설명회 등을 활용해 현실적인 목표 대학을 설정하고 논술 전형 등의 준비에 나서는 게 바람직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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