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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중단 주식거래] 또 발생... 투자자들이 혼란

거래중단된 주식이 장중에 일부 거래가 이뤄지는 일이 또다시 발생,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었다.22일 증권거래소는 감자(자본감소)를 위해 이날부터 주권 변경상장 전일까지 주식 매매거래가 중단되는 상아제약 주식이 담당직원의 전산조작 실수로 개장직후인 오전 9시부터 30분동안 모두 4,250주가 거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즉시 거래창구인 7개 증권사를 통해 거래무효 조치를 취해 해프닝이 수습됐다. 지난해 11월30일에도 부도설 등으로 매매거래가 중단됐던 일신석재와 한국티타늄 등 2개종목이 9분여동안 거래된 적이 있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개장전에 이미 시장조치를 공시했기 때문에 거래는 법적으로 무효』라며 『재발을 막기위해 전산시스템 및 운영과정상의 미비점을 보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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