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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우프로 골프119] <69> 러프에서 하는 샷

[김장우프로 골프119]러프에서 하는 샷 골프가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볼이 평평하지 않은 곳에 떨어지기 때문이다. 연습장에서는 프로 샷을 날리다가 필드에만 나서면 맥을 못 추는 골퍼들은 대부분 연습장에서는 찾기 힘든 경사지나 러프에 빠진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 특히 초보자들은 당황해 어쩔 줄을 모르고 마음의 준비 없이 덤비기만 하다가 2~3타씩 손해를 보기도 한다. 그러나 러프에서 하는 샷도 크게 다를 바 없다. 일단 러프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러프는 페어웨이 바로 옆쪽에 5~10cm정도로 잔디가 길게 자란 지역과 잡초 혹은 잡목이 우거진 상태를 그대로 방치한 지역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페어웨이 바로 옆의 러프라면 조금 거리 손해를 본다는 마음으로 부드럽게 스윙을 하는데만 신경을 쓰면 되고, 잡초 등이 무성한 곳에 볼이 들어갔다면 일단 페어웨이로 빼내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 ▣주의해야 할 사항=1>절대 심리적인 부담을 갖지 말아야 한다. 러프에 볼이 떨어지는 것을 보자마자 뛰어가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경우 십중팔구 미스 샷을 낸다. 볼을 빨리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침착하게 숨을 고르며 샷을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2>백스윙때 볼 후방의 긴 풀에 클럽헤드가 걸려도 스윙리듬과 템포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볼에만 집중해야 한다. 3>임팩트때 풀의 저항을 많이 받을 뿐만 아니라 볼과 클럽의 헤드페이스 면 사이에 풀이 끼게 되어 볼이 평소보다 적게 나가므로 1~2클럽 길게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짧은 거리로 레이 업을 하는 경우는 로프트가 많은 9번 또는 피칭웨지 클럽을 이용하되 풀의 저항으로 20%정도 거리가 적게 나가는 것을 감안해 거리를 맞춘다. ▣효과적인 스윙=1>스탠스를 평소보다 조금 넓게 잡는다. 2>그립을 조금 더 강하게 잡는다. 3>풀 속에 헤드를 넣고 백스윙을 하지 말고 헤드를 풀 끝 위로 올라가도록 들고 백스윙을 해서 풀에 걸리지 않도록 한다. 4>가능한한 하체의 움직임을 줄이고 어깨와 팔 위주로 스윙을 한다. 5>무릎이나 허리의 각도가 변하지 않도록 하며 피니시때까지 절대 헤드 업을 하지 말아야 한다. 6>임팩트 구간을 지날 때 헤드 스피드를 평소보다 더욱 빠르게 하여 풀의 저항을 최소화한다. ▣러프 위에 볼이 떠있는 경우=볼이 풀 위에 떠있을 때 스윙궤도의 최저점이 낮아지면 볼이 클럽헤드의 윗 부분에 맞아 위로 솟구쳐 오른 뒤 몇 미터 앞에 떨어지고 만다. 이런 경우는 그린주변의 러프 지역에서 자주 일어난다. 이럴 때는 그립을 풀의 깊이 만큼 내려 잡아서 다운 스윙 때 헤드의 궤도의 최저점이 볼보다 밑으로 내려가지 못하도록 하면 된다. /김장우(비발디연습장) 골프스카이닷컴 헤드프로 prokpga@golfsk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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