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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TV화면을 재미있게

`밋밋한 텔레비전 화면에 재미를 불어넣어라` TV홈쇼핑의 방송 화면이 화려해지고 있다. LG, CJ 등 홈쇼핑 업체들은 천편일률의 상품 판매 방송으로 업체간 차별성이 점점 희미해지자 고객들의 눈을 사로 잡고 자사만의 색깔을 보여 줄 수 있는 사이버 캐릭터, L-바 등 화면 그래픽 개발에 나서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홈쇼핑은 1년 여 동안 준비한 사이버 쇼핑 도우미를 30일부터 화면에 공개해 방송 시청의 재미를 불어넣는다. LG홈쇼핑은 이 캐릭터를 방송 뿐만 아니라 인터넷 몰, 카탈로그에도 등장시킬 계획이다. CJ홈쇼핑은 가격과 상품 정보, 주문 정보 등을 TV화면에 보여주는 L-바를 다양하게 개발, 상품군 별로 차별화 해 적용하고 있다. 현재 9개 L-바를 운영 중이며 예비로 5개를 더 개발해 둔 상태다. 현대홈쇼핑은 하단 바, 세로 바, 역L-바 등 정보를 알려 주는 창을 상품 성격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고 있다. 가령 활동성 의류 소개 시엔 하단 바, 모델의 움직임이 적은 정장 판매 시엔 세로 바를 화면에 적용한다. 또한 정보 문구가 화면에 지나치게 많으면 역효과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문구를 최소화해 간결한 화면 구성을 지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눈엔 화면 그래픽이 단순해 보일 수 도 있지만 각 업체들은 디자인 개발에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다”며 “방송 내용이 점점 비슷해지는 상황에서 화면 그래픽은 업체의 성격을 나타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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