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우수인재뽑기 다양한 선발방식 동원

기업들 우수인재뽑기 다양한 선발방식 동원

"사람이 자산이다."

대우전자는 채용설명회 현장에서 면접에 응하면 가산점을 주면서 우수 인력을 뽑고있다. LG화학은 임직원이 고급인재를 추천해 입사할 경우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대우전자=전국 주요대학을 찾아 다니면서 채용설명회를 열고 있다 . 이 회사는 현장에서 면접을 실시, 합격여부를 인터넷으로 알려주는 현장리쿠르트 방식을 도입했다. 입사원서를 제출하고 면접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우수인력을 조기에 뽑을 수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새로운 인재 채용방식.

박준 인사기획팀장은 "각 대학마다 졸업인증제를 도입, 어학이나 PC능력 등 기본적인 소양을 이미 갖추고 있어 필요한 사람을 곧바로 뽑을 수 있다"며 "앞으로 이 방식으로 필요한 사람을 뽑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우는 이달 말까지 이 방식으로 200여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LG화학=우수 인력을 추천한 임직원에게 해당 입사자의 연봉의 3%를 포상금으로 주는 '임직원 우수인재 추천인센티브제'를 도입했다.

기업설명(IR), 컨설팅, 정보통신, 6시그마, 마케팅 등 전문분야의 박사(급) 연구개발 인력과 경력 5년 이상의 우수인력을 대상으로 한다.

회사 관계자는 "전문분야의 경력 우수사원을 확보하는게 어려워지고 있어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고, 주력사업 분야의 최고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직원이 헤드헌터가되는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우수인재를 뽐을 때 연봉과 별도로 입사시 보너스를 지급하는 "사이닝 보너스'제도, 우수 인력이탈방지를 위한 '특별 연봉조정'제도도 실시하고 있다.

고진갑기자

입력시간 2000/10/2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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