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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충북 진천에 조성 중인 ‘미르숲’의 1단계 공사가 완료됐다.
현대모비스는 14일 미르숲 습지관찰원, 야외음악당, 자연생태교육관 등 숲 조성 1단계 공사 완료 준공식 및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적극적인 친환경 사회공헌을 위해 2012년부터 진천군, 자연환경국민신탁과 숲을 조성 중이다. 충북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일대 군유림 108㏊(약 33만평) 규모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까지 매년 10억 원씩 총 100억원을 투자해 숲을 조성한 후 진천군에 기부 채납할 계획이다. 진천군은 숲을 유지·관리하고 운영한다.
미르숲은 자연 상생 철학의 숲 · 식생경관디자인 숲 · 지질 역사 배움 숲 · 자연생태동화 숲 · 수변 경관 투영 숲 · 미래세대문화 숲 등 6개의 특화된 숲으로 조성된다. 이번에 완료된 1단계 공사는 전체 숲의 30%를 차지하는 ‘자연상생철학의 숲’이다.
이날 준공식 행사는 자연상생철학의 숲 야외음악당에서 숲을 주제로 한 음악회로 진행됐다. 모비스는 이번 음악회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매월 1~2회씩 국악, 아이리시 음악, 브라질 음악, 하와이 음악 공연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정명철 사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유영훈 진천군수, 경대수 국회의원, 자연환경국민신탁 전재경 대표, 마을대표 및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미르숲 체험예약 등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미르숲 홈페이지(www.meerfores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도원 기자 theo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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