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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신도시 분양 "잘나가네"

부동산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화성 동탄신도시분양시장이 마지막 물량을 잡으려는 수도권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큰 인기를 끌고있다. 27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동탄신도시 신일유토빌이 26일 1순위 접수에서 최고 10.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평형이 마감됐다. 동탄지구 3-4 블록에 들어서는 신일유토빌은 지상 23-33층 6개동 규모로 38평형312가구, 48평형 302가구, 63평형 12가구 등 626가구로 이뤄졌다. 63평형은 화성시 공급물량인 4가구에는 화성시 접수자가 한 명도 없었지만 수도권에서 124명이 청약해 10.3대 1로 마감, 수도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38평형은 화성시 공급물량인 94가구에 화성에서 52명이 접수해 42가구가 미달됐지만 수도권에서 951명이 청약해 3.7대 1로 마감됐고 48평형은 화성시와 수도권에서592명이 접수해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최근 동탄지구 3-3블록에서 분양한 동탄 롯데캐슬도 1순위 접수에서 평균5.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마감된데 이어 계약률도 100%를 기록,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알젠 성종수 대표는 "동탄신도시는 입주 후 바로 전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다 인근에 삼성반도체 공장 등 28만평의 첨단 벤처시설이 들어서는 등 호재가 겹치면서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11월에는 우미건설과 제일건설이 31-56평형 1천316가구, 대우건설이 24-32평형 97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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