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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8월 초 여름성수기에 7,800만명 이동한다

올 여름 성수기에 사상 최대인 7,800만 명의 인원이 이동할 전망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9,100세대를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여름 성수기 기간 총 780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5% 늘어났고, 평상시보다 26% 증가한 수치이다. 하루 평균 이동인원은 458만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성홍모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원은 “올해에는 여름 성수기에 비가 내리는 날이 지난해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전체 교통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해 이동인원이 사상 최대인 7,800만명에 달할 것”이라며 “메르스 사태 여파로 내수 관광을 증진하는 캠페인이 진행됨에 따라 실제 이동인원은 이보다 더 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름 성수기를 기간 별로 살펴보면 다음달 1일부터 7일 사이에 전체 휴가객의 38.2%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다음달 1~2일 사이 고속도로 혼잡도가 가장 심할 전망이다. 이달 25일부터 31일 사이에는 전체 휴가객의 28.5%가 몰리고 다음달 8일부터 14일까지는 8.7% 가량될 것으로 예상됐다.

휴가지로는 동해안권의 선호도가 가장 높아 25.7%의 인원이 동해로 피서를 떠날 것으로 전망됐다. 동해안권에 이어 남해안권(21.2%), 서해안권(10.7%), 제주도(10.5%)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국토교통부는 이에 따라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를 여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중교통 수송력을 늘릴 계획이다. 이 기간에 열차는 하루 평균 8회 운행이 늘어나고 고속버스는 하루 평균 279회 증가한다. 항공기(34편), 여객선(195회) 등도 운행을 늘려 수요 증가에 대비한다. 또 스마트폰 앱, 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 도로소통상황을 전달하고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해 교통수요를 최대한 분산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교통정보를 습득하는 운전자가 많은 만큼 로드플러스 네트워크 용량을 늘려 기존 시간당 23만명 접속 수준에서 33만명 동시 접속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고속도로는 여름 휴가철에 맞춰 일부 구간의 신설·확장을 완료했다. 평택제천선 충주-제천 구간(42km)가 신설 개통됐고, 남해선 냉정-부산 등 4개 구간(68km)이 확장 개통됐다. 또 일반국도 45호선 아산 신동-탕정 등 25개구간(188㎞)이 준공됐고, 43호선 경기 화성시 분천-송산 등 13개구간(56㎞)도 임시 개통됐다. 이와 더불어 승용차 임시 갓길차로도 운영해 정체를 완화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이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해안선, 남해1지선 2개 분기점의 진입램프 접속부를 축소 운영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교통정보는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도로공사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종합교통정보안내(1333)와 콜센터(1588-2504)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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