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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년 우승 주인공은 바로 나"

■ 힐스테이트 서경오픈 2R<br>아마추어 최혜용ㆍ프로 박희영 격돌<br>1타차 1·2위 막판 불꽃 접전 예상

최혜용이 파5의 15번홀에서 5번우드로 티 샷을 한 뒤 볼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원년 우승 주인공은 바로 나" ■ 힐스테이트 서경오픈 2R아마추어 최혜용ㆍ프로 박희영 격돌1타차 1·2위 막판 불꽃 접전 예상 뉴서울CC(경기 광주)=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최혜용이 파5의 15번홀에서 5번우드로 티 샷을 한 뒤 볼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관련기사 • "오픈 경기 우승이 올해 목표에요" • "프로 골퍼의 힘을 보여주겠습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힐스테이트 서경오픈 원년 우승의 주인공은 아마추어와 프로의 흥미진진한 한판 대결로 가려지게 됐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최혜용(17ㆍ예문여고2)과 프로 통산 3승의 박희영(20ㆍ이수건설)이 2일 경기 광주의 뉴서울CC 북코스(파72ㆍ6,43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나란히 1, 2위에 자리를 잡았다. 2006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최혜용은 보기 없이 버디 4개와 이글 1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6언더파 66타를 보태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박희영도 버디 6,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선전, 1타차 2위(합계 9언더파)를 달렸다. 이로써 최혜용은 지난 2005년 9월 SK엔크린인비테이셔널을 제패했던 신지애(19ㆍ하이마트) 이후 첫 KLPGA 대회 아마추어 우승에 도전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이번 대회에 스폰서 초청을 받아 출전한 최혜용은 중학교 3학년이던 지난 2005년 KLPGA XCANVAS여자오픈에서 줄리 잉스터(미국)에 이어 당당히 준우승을 차지하며 화제가 됐던 선수. 당시 대회가 이번과 똑같이 뉴서울CC 북코스에서 열렸기 때문에 코스와의 인연도 각별하다. 그러나 프로 ‘언니’들은 호락호락 정상을 내줄 수 없다는 태세다. 특히 국내 여자프로골프 ‘빅5’로 꼽히는 강자들이 모조리 상위권에 포진해 역전우승을 벼른다. 최근 구질을 드로에서 페이드로 바꾸는 중인 박희영은 올 시즌 준우승만 두번 하며 미뤄왔던 첫 승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각오다. 이어 시즌 2승을 거둔 지은희(21ㆍ캘러웨이)가 4타를 줄이며 최유진, 김혜정과 함께 공동3위(합계 7언더파)에 포진했다. 지은희와 시즌 3승 선점 경쟁을 벌이는 안선주(20ㆍ하이마트)도 3타를 줄여 공동6위(합계 6언더파)에 올랐고, 신지애도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전날 공동선두에서 공동6위로 내려앉았지만 시즌 두번째 우승 꿈을 버리지 않았다. 최나연(20ㆍSK텔레콤)도 선두와 5타차 9위에 자리했다. 이날 1타차 공동4위로 경기에 들어간 최혜용은 전반 3개의 버디를 뽑아내고 11번홀(파4)에서 다시 1타를 줄이며 박희영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였다. 15번홀(파5)에서 오르막 50야드에서 날린 샌드웨지 샷이 그린에 떨어진 뒤 그대로 홀에 빨려들어가는 이글을 작렬, 이 홀에서 버디를 낚은 박희영을 1타차로 제치며 선두로 라운드를 마쳤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된 최혜용은 지난해 한국주니어선수권 종합우승, 한국ㆍ일본ㆍ대만 대표가 출전하는 네이버스친선경기 1위 등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이번까지 모두 8차례 출전한 성인대회 18홀 베스트스코어는 이날 기록한 66타다. 입력시간 : 2007/06/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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