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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B, 재할인율 전격 인하에도 아시아 증시 동반 폭락

FRB, 재할인율 전격 인하에도 아시아 증시 동반 폭락 뉴욕=권구찬 특파원 chans@sed.co.kr 김승연기자 bloom@sed.co.kr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17일 아시아 시장 개장 1시간 전에 전격적으로 재할인율을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주식시장이 폭락했다. 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 5위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의 구제금융 소식에 따른 금융패닉 우려가 확산되면서 동반 폭락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454.09포인트(3.71%) 급락한 1만1,787.51포인트로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장중 1만1,691.00포인트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올 들어서만도 20.4%나 하락한 수치다. 홍콩 항셍지수는 2만1,041포인트까지 떨어져 2만포인트선을 위협하다 결국 1,152.50포인트(5.18%)나 하락한 2만1,084.61포인트에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전날보다 142.62포인트(3.60%) 빠진 3,820.05포인트를 기록했다. 인도 센섹스지수도 무려 951.03포인트(6.03%)나 미끄러지면서 1만4,809.49포인트에 그쳤다. 한편 FRB는 16일(현지시간) 저녁 긴급성명을 통해 상업은행이 의무적으로 중앙은행에 예치해야 하는 재할인율을 3.5%에서 3.25%로 0.25%포인트 인하하고 대출기간도 30일에서 90일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또 뉴욕연방준비은행에 '프라이머리 신용창구(PDCF)'를 개설, 미 재무부채권(TB)을 인수할 수 있는 주요 20개 투자은행ㆍ증권사(프라이머리 딜러)에게도 17일부터 자금을 대출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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