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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中 '짝퉁' 비아그라 단속 촉구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 제조사인 미국 화이자는 2일 최대의 `짝퉁' 비아그라 생산국인 중국 당국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거듭 촉구했다. 헨리 맥키널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위조 제품 문제로 대부분의 가짜가 중국에서 생산된다"면서 "이것은 정말 우리 모두에게 위협"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는 우리 제품을 위조하는 공장들이 있고, 우리 공장보다도 더 큰공장들이 있다"면서 "중국은 특허권 보호와 가짜상품 근절을 위한 노력을 상당히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기간에 중국 당국자들과 만나 특허권 보호와 가짜 위조상품 단속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존 테리얼트 화이자 부사장은 수백만정의 비아그라 및 다른 의약품이 중국에서 압수되고 있지만 가짜 위조제품은 증가하고 있다고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화이자는 현재 중국 내 비아그라 특허권을 취소한 중국 당국의 지난해 결정에 불복해 항소중에 있다. (방콕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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