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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투자가 "통일한국 경제 더욱 발전할것"

5∼10년內 느슨한 형태 연방제 통일때…핵억지력 보유 가능성 예상

5∼10년 내 남북한이 느슨한 형태의 연방제로 통일되면 통일한국의 경제는 더욱 발전할 것이라는 외국 투자가의 예상이 나왔다. 13일 주 뉴욕 총영사관이 보고해온 데 따르면, 헨리 세거먼 국제투자자문회사 사장은 지난 7일자 `파이낸스 아시아'지에 실린 `나는 왜 한국의 주식을 좋아하는가'라는 제하의 기고문에서 "북핵 문제 등을 둘러싼 북-미간 긴장에도 불구, 지난 2003년 한국의 주식시장은 강세를 보였다"면서 이 같이 예상했다. 특히 세거먼 사장은 "통일한국은 파키스탄이나 이스라엘처럼 최소한의 핵억지력을 보유하는 나라가 될 것이며, 삼성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대포동 미사일의 항공전자공학 수준을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주식시장은 아시아 및 신흥시장 중에서 가장 저평가돼 있으며,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연평균 8%의 성장을 유지함으로써 한국으로부터 수입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세거먼 사장은 "한국의 지속적인 수출 증가, 경상수지 흑자, 산업생산 및공장가동률 증가, 신용카드 부실 해소, 국제원유가 인하,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으로앞으로 한국의 주식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한국 내 소매판매의 꾸준한 증가는 한국의 신용카드 부실문제가 해결국면에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알카에다의 위협에도 불구,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배럴당 30∼31달러 선까지 유가인하를 위해 증산할 것으로 보이며이는 원유 의존국인 한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세거먼 사장은 "크레디 리요네(Credit Lyonnais)는 아시아국가의 기업지배구조 조사에 대한 제4차 연례보고서에서 한국이 조사대상국 중 기업지배구조가 가장 개선된 나라로 평가했다"고 소개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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