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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익 605억' 대림산업 "투자 유망"

주가 100원 올라 10만원 "기대 이상"

'1분기 영업익 605억' 대림산업 "투자 유망" 주가 100원 올라 10만원 "기대 이상"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대림산업의 올해 1ㆍ4분기 실적이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큰 폭으로 호전됐다. 대림산업은 17일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1.6% 증가한 6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1.2% 늘어난 9,739억원 이었고,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83.1%와 111.8%씩 급증해 각각 1,291억원과 91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기대치를 웃도는 매우 양호한 수준이다. 대림산업 실적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액 9,612억원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49억원과 686억원이었다. 이창근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분법 이익 증가로 경상이익이 크게 호전되면서 순이익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작년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기 때문에 2007년 내내 실적 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대림산업 관계자도 “풍부한 수주잔고와 원가율 개선 노력, 유화부문의 실적 호전으로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며 “올해 해외부문 매출이 본격화되고 지분법 평가대상 건설부문 및 유화부문의 수익이 크게 호전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올해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올들어 주가가 37% 상승한 상태다. 이날도 지수 약세 속에서도 전날보다 100원(0.1%) 올라 10만원으로 마감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기저효과를 감안할 때 대형 건설주 중에서는 대림산업이 가장 투자 유망한 종목”이라며 “10만원대 주가가 부담스럽게 보일 수도 있지만, 2007년은 대림산업 주가 혁명이 발생할 수 있는 해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입력시간 : 2007/04/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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