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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안식휴가' 도입
입력2001-05-18 00:00:00
수정
2001.05.18 00:00:00
하반기부터 중견간부 대상외환은행이 일정기간 이상 근무한 중견간부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6개월간 은행을 쉬면서 재충전의 기회를 주는 '자기계발 휴가제'를 이르면 하반기부터 도입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은행들이 각종 연수 프로그램등을 통해 직원들을 재교육 시키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본인 스스로의 선택을 통해 일종의 '안식휴가'을 주는 것은 은행권에서 외환은행이 처음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18일 "4급 과장대우급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본인이 원하는 경우 어학연수나 기타 자기계발과 관련한 휴가계획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6개월간 유급(기본급)으로 휴가를 주는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반 기업체들이 시행하고 있는 안식년제도와 마찬가지로 복귀한 뒤에도 일체의 인사상 불이익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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