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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12일 긴급회장단회의
입력2003-08-11 00:00:00
수정
2003.08.11 00:00:00
조영주 기자
재계는 최근 현대자동차가 임금단체협약을 통해 노조의 경영참여를 수용하자 긴급 회장단회의를 소집, 각종 노사현안에 대한 공동 입장을 마련한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오는 12일 오전 7시30분 서울 롯데호텔에서 긴급 회장단 회의를 갖고 임금단체협상, 파업 등 최근의 노사 현안 및 주5일 근무제 관련법 등에 대해 집중 논의키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창성 경총 회장을 비롯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이수영 동양화학그룹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박원배 한화그룹 부회장, 조남홍 경총 상근부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총 관계자는 “최근 현대차 임단협이 마무리되면서 노조의 경영참여가 현실화되고 주5근무제 도입 등 근로기준법 개정이 눈앞에 닥친 시점에서 재계의 대응전략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며 “주5일 근무제 등 노동현안에 대한 앞으로의 대응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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