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지난주보다 0.56달러(0.58%) 오른 배럴당 96.44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0.20달러(0.18%) 상승한 배럴당 113.4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내구재 주문은 4.6%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0.7% 늘어난 데 이어 증가 폭이 더 커진 것이며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2%)를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미국의 내구재 주문은 최근 8개월 동안 7차례나 증가세를 보였다. 컴퓨터, 엔진 등 3년 이상 쓸 수 있는 내구재의 주문 실적은 기업의 설비 투자 동향을 보여주는 선행 지표 역할을 하고 있어 미국 제조업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시장은 오는 29일과 30일 열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으며 이번 주에 발표될 미국의 지난해 4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1월 고용 동향 등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천연가스공장 인질사태로 외국인 수십 명이 사망한 알제리에서는 지난 27일 밤 또다시 가스관 공격으로 경비원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중동의 불안은 계속되고 있다.
금값은 하락했다. 2월 인도분 금은 지난주보다 3.70달러(0.2%) 낮은 온스당 1,652.9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온라인뉴스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