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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액션, 차인표주연 무협 ‘사대명포’ 17일부터 방영

탤런트 차인표가 주연을 맡은 30부작 중국 무협시리즈가 케이블채널 수퍼액션에서 방영된다. 수퍼액션은 17일부터 매주 월ㆍ화요일 오후7시30분에 새 시리즈물 `사대명포`(四大名捕)를 방송한다. 중국과 대만이 합작, 총 22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만들어진 `사대명포`는 명 나라를 배경으로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무림고수 네 명의 활약과 사랑 이야기를 그린 무협 멜로물이다. 무협소설 `사대명포회경사(四大名捕會京師)`가 원작으로 영화 `사망경락`의 오요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차인표는 네 명의 고수 중 가장 명석하고 인간미 넘치는 수사관 `철수`(鐵手) 역을 연기하게 된다. 차인표는 더빙 없이 중국어 대사를 직접 했고 평소 익혀온 합기도 실력으로 무술 연기도 대부분 대역 없이 감당했다는 후문이다. 중국과 동남아권에서는 지난 4월에 이미 방송돼 차인표 팬클럽이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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