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국립원예 특작과학원이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기존 부지에 자생하고 있는 사과나무 등 10종 870주를 무상 기증받아 호매실지구 1만2,180㎡에 과수를 종류별로 식재해 시민들의 과수 체험장으로 조성하고 있다.
시는 계절별로 봄에는 봄꽃이 아름다운 장소로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여름에는 매실수확 체험, 초가을에는 포도수확 체험, 늦가을에는 사과 배 수확 프로그램 등 시민이 가꾸고 수확하는 도심 속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과수공원 가꾸기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퇴직자 등 과수를 전공한 전문가를 모집해 체계적인 운영 관리 방안을 강구하고 있어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최초로 조성되는 과수공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특화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체험학습장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2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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