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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EC, 중국에 195억 원 규모 공작기계 공급

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제조 및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SMEC(099440)가 중국 공작기계 딜러업체인 강소국형삼성社(Jiangsu Guoheng Samsung Machinery)와 195억 원 규모의 공작기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SMEC가 공작기계를 공급하는 강소국형삼성은 용등(龍燈)이란 회사가 설립한 SMEC의 총판법인이다. 용등(龍燈)은 상하이, 신진, 산동, 군산 등 중국 전역에 20여개의 대리점을 갖춘 공작기계 전문 판매회사이다.

이번 계약으로 SMEC는 머시닝센터, 선반 등 공작기계 총 3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195억 원 규모로 2014년 12월 31일까지 공급하게 된다. 대금결제방식은 취소불능 신용장(L/C) 개설로 채권회수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였다.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경제는 올해 들어 소비 증가율이 약 14%에 이르며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작기계가 경기 흐름에 민감한 사업임을 감안하면 이번 공급계약 역시 중국 경제의 성장에 앞선 SMEC의 수혜로 분석할 수 있다.

SMEC는 그 동안 유럽과 미국 등 서방권에 집중되어 있던 해외 마케팅을 지난해부터 중국 및 아시아 권으로 확대해왔다. 이번 계약은 기존 유럽 및 미국과 동일하게 딜러를 통한 공급계약이며 이를 시작으로 중국 내에서 SMEC의 영역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SMEC는 지난 11월 주촌공장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해 해외딜러들을 대거 초청하여 확대된 생산능력을 확인시켜 준 바 있다. 개최 당시 해외딜러들로 하여금 상당한 호응을 얻어 해외딜러들을 통한 대규모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수주가 해외 마케팅 전반에 새로운 터닝포인트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며, SMEC 역시 증대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금번 대규모 판매계약에 이어 지속적인 수주 증대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종범 대표이사는 “이번에 공급계약을 체결한 강소국형삼성의 자체 마케팅망이 중국 전역에 SMEC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공급계약을 바탕으로 중국 및 아시아 지역에서 SMEC의 영역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마케팅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MEC는 이번 수주를 비롯해서 지난 10월 중국 태정그룹과 중국합자회사를 설립하고, 코아장비를 생산하기로 하는 등 중국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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