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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표절 논란 스타강사 김미경... '나만 그런가' 복귀

사진= JTBC ‘나만 그런가’

스타강사 김미경(48)이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김미경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종합편성채널 JTBC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김미경 전현무의 나만 그런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불거졌던 석사학위 논문 표절에 대해 “대중과 팬들에게 실망감을 줘 미안했다”고 입을 열었다.

김미경은 이날 “사실 논란이 있고 2달 후쯤 이화여자대학교 진실성위원회로부터 공문을 받았다”며 “‘인용 재인용을 한 것은 문제지만 연구방법과 연구결과에 있어 별개의 성과를 도출했다. 논문에 대한 조사나 사후 조치는 없고 그대로 유지된다’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사실을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팬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 때문이라고 답하며 “그런 사람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 생각해봤더니 공부밖에 없었다. 더 넓게 이해하고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미경은 지난 2007년 2월 발표한 석사학위 논문 ‘남녀평등 의식에 기반을 둔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의 효과성 분석’에서 기존 학위 논문을 최소 4편 이상 짜깁기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사태가 커지자 김미경은 당시 맡고 있던 케이블채널 tvN ‘김미경 쇼’에서 하차한 뒤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한편 ‘김미경 전현무의 나만 그런가’는 자신만의 돌파구로 상처를 극복한 인물들을 매주 초대해 마음 속 아픔을 함께 보듬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3월 15일 오후 7시 30분 첫 방송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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