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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금리동결 '세 마녀'영향속 860선 턱걸이(잠정)

거래소시장이 금리동결에 이은 부정적 경제전망,'트리플위칭데이' 관련 매물 등으로 하루만에 다시 860선으로 되밀렸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대비 10.43포인트 내린 861.31에 마감됐다. 소폭 약세로 출발한 이날 시장은 관망세를 지속하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과 내년 성장률 4% 전망 등의 부정적 영향, 오후들어 선물.옵션 동시만기를 앞두고2천억원대를 훌쩍 뛰어넘은 프로그램 매물 등의 압박으로 한 때 860선이 무너지기도했다. 그러나 장 마감무렵 예상보다 작은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낙폭이 다소 줄어 결국 주가가 이틀전 수준으로 되돌아왔다. 이날 4천74억원을 순매도하며 14일째 '팔자'공세에 나선 외국인에 맞서 개인과기관이 각각 2천444억원,1천194억원씩 순매수했으나 지수관련주 위주 매물을 내놓은외국인의 매물압력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물은 차익거래에서 2천617억원을 비롯,총 2천820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 이날 지수를 끌어내린 주된 원인이 됐다. 업종별로는 금리동결 소식에 건설주가 2.58%의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비금속광물도 2%대 내림세였으나 철강주와 제지주가 1%안팎의 오름세를 보였다. 전날 6일만에 반등했던 삼성전자가 다시 1.55% 내림세로 돌아섰고 SK텔레콤도한 때 19만원선이 무너지는 약세를 보이다 가까스로 19만원선에 복귀한 것을 비롯,국민은행, LG전자, 현대자동차 등이 시가총액 10위권내 종목 대부분이 내림세였다. 반면, 한국전력은 한 때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뒤 강보합세로 마감했고 철강경기를 둘러싼 증권사간 엇갈린 전망속에 포스코가 5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한편, 삼성증권 창구에서의 대규모 매집으로 삼성전자의 '백기사'여부에 관심이쏠렸던 SK는 오히려 1.36%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 등 305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409개,보합은 87개 종목이었다. 동원증권 김세중 연구위원은 "막판 낙폭 축소를 볼 때 지수 850∼860선이 바닥권이라는 시장의 인식은 강한 것으로 보이며 한은의 부정적 경제전망은 그간 시장의인식을 확인한 것에 불과해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 끝난 만큼 연말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상승시도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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