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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식품 '중저가~고저가~' 선택폭 넓어져
입력2006-01-18 13:57:00
수정
2006.01.18 13:57:00
웰빙 트렌드 반영 홍삼 등 많이 늘어
이번 설을 맞아 식품업계가 내놓은 설 선물을 보면 웰빙 트렌드와 합리적인 소비가 나란히 눈길을 끌고 있다.
내수경기가 다소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면서 식품업계는 대체적으로 지난해 설보다 선물세트 물량을 20~30% 늘려잡았다. 그런 가운데서도 소비 양극화가 극심해짐에 따라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프리미엄급 선물과 정성을 전할수 있는 중저가 선물로 나눠 설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1만~2만원대 주스, 햄, 참치세트에서부터 고가인 홍삼, 인삼, 고급유, 유기농 과일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품군을 총망라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설에도 인기가 예상되는 품목으로는 올리브유ㆍ포도씨유ㆍ카놀라유 등 고급유를 꼽을수 있다. 이에 따라 오뚜기, 동원F&B, 신동방 해표 등에서는 일제히 고급유 상품을 늘렸으며 참치캔도 올리브유 참치 상품을 확대했다.
이와함께 건강을 지향하는 추세에 힘입어 홍삼ㆍ인삼ㆍ꿀 등의 상품도 대거 눈에 띈다. 웅진식품은 진홍삼 홍삼봉밀절편, 장쾌삼 꿀 세트 등을 내놓았으며 한국인삼공사는 40만원대 정관장 VIP세트부터 10만원대 홍삼톤 시리즈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농협고려인삼 ‘한삼인’에서는 3만, 6만,12만, 25만원대의 차별화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해태음료는 꿀물ㆍ홍삼 음료수로 구성된 ‘몸에 좋은 웰빙 세트’를 각각 내놓았다.
또 실속형 중저가 선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는 주스 음료 선물세트를 권할만하다. 롯데칠성음료는 ‘델몬트 무가당 오렌지 선물세트’를, 웅진식품은 천연과즙음료인 ‘자연은 종합음료세트’를 대표주자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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