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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첫 국선 여변호사 전주원씨 선발

대법원의 국선 전담변호사 확대 방침에 따라 울산지법에서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전주원(44) 변호사가 선발돼 향후 그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울산지법은 최근 대법원이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게 될 국선전담변호사 40명을 선발했으며 이중 전 변호사가 울산지법 재판담당 변호사로 뽑혔다고 1일 밝혔다. 국선전담변호사 제도는 개인 변호사 활동을 하지 않고 국선 변호사로만 활동하는 제도로, 지난 2004년 9월 전국 5개 지방법원에서 시범 시행돼오다 2006년 18개 지방법원에서 확대 시행돼오고 있다. 울산지역에서는 국선전담변호사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06년 3월 윤경석 변호사 1명이 선임돼 활동해왔다. 오는 3월 1일부터 본격 업무에 들어갈 전 변호사는 최근 사법연수원을 수료했고 3자녀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대학 졸업 후 1992년부터 지금까지 사회복지법인 ‘사랑의 전화’에서 자원봉사 상담원으로 활동해온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전 변호사는 자원봉사 상담원으로 활동하면서도 지난 1994년부터 5년간은 영어 유치원의 교사로도 근무했던 경험도 있다. 전 변호사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로부터 변호사 인생을 살면 남을 많이 도울 수 있다는 말씀을 들어왔다”며 “유치원 교사 시절 동료 교사의 이혼사건을 도와주면서 어렸을 때 꿈꿨던 법조인이 되겠다는 다짐을 되새겨 지금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국선전담변호사를 지원한 배경에 대해서는 “사법연수생 시절 국선변호를 맡은 형사사건을 무죄로 이끌어내면서 법조인으로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국선전담변호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전 변호사는 “국선변호사를 평생직장으로 생각하고 어린 아이들이 더 나은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야무진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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