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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중형株 주목하라

실적·재료 갖춰 외국인·기관 매수세 유입<br>한진·금호석유·한화·효성등 강세 이어가


지수 1,500선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실적과 재료를 갖춘 중저가 중형주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수가 오르고는 있지만 매수주체별로 자금여력이 크지 않아 종목별 장세가 전개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외국인ㆍ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옐로칩 등 중저가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실적개선과 지주사 전환, 보유자산 가치 상승, 신성장동력 확보 등 다양한 재료를 갖춘 한진ㆍ금호석유ㆍ한화ㆍ효성 등 중저가 중형주들이 강세를 이어갔다. 한화는 인천 소래지구의 공장부지 개발이익에 따른 실적개선과 함께 대한생명ㆍ한화석화ㆍ한화건설 등 보유 자회사의 지분가치가 부각되며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기관은 이날까지 12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으며 한화 주가는 장중 신고가(4만1,550원)을 갈아치운후 2.13% 오르며 3일째 강세를 지속했다. 효성도 해외투자를 통한 실적개선을 모멘텀으로 장중 신고가(3만5,400원)를 경신한 뒤 2.83% 오른 3만4,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효성은 이날 유럽 스판덱스 공략을 위해 터키 이스탄불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연 1만5,000톤 규모의 스판덱스 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유정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스판덱스 시황이 호조를 보이면서 섬유 부문의 영업이익이 지난 2005년과 지난해 각각 702억원, 353억원 적자에서 올해 293억원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도 합성고무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호전되며 2ㆍ4분기 실적개선이 개선되는데다 금호산업(지분 36%)과 함께 그룹 지주사 역할이 부각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호석유는 장중 신고가(3만5,050원)를 경신하며 3.39% 오른 상태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금호석유에 대해 이날까지 8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기관이 9일째 매수세를 이어간 한진도 신고가(3만6,550원)를 경신하며 전날보다 1.25% 올랐다. 김영재 유화증권 연구원은 “한진은 하역작업의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올 2ㆍ4분기부터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여기에 서울고속버스터미널(지분 16.7%) 등 투자유가증권과 대규모 부동산 자산을 보유해 자산주로 부각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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