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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임대 수입 기대 주공 단지내 상가 인기

경남 양산등 투자자 몰려 입찰 경쟁률 수십대 1에 낙찰가율도 수백% 달해

주택거래신고제와 재건축 개발이익환수 등 잇단 정부 규제로 주택시장이 침체되면서 꾸준한 임대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주택공사 단지 내 상가로 투자가 몰리고 있다. 17일 주택공사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경남 양산 신도시 단지 내 상가 10개 점포의 입찰 경쟁률은 18대 1을 기록했다. 평균 낙찰가율 역시 245%에 달했다. 최고 낙찰가는 평당 2,356만원으로 내정가 대비 326% 선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실시된 인천 삼산지구 내 주공 상가에 대한 공개 입찰에서는 평균 낙찰가율이 215%를 기록했고, 평당 낙찰가는 3,576만원에 달했다. 최고 낙찰가는 평당 8,870만원. 또 충북 제천 장락3단지, 광주 양산동 주공 등 단지 내 상가 입찰에서도 평균 낙찰가율이 150~200%에 달했다. 이처럼 주공 단지 내 상가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분양가가 민간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아파트 단지 규모에 비해 상가 수가 적어 안정적인 임대 수입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전매 제한이 없는 것도 입찰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하지만 자금 계획이나 수익성을 고려하지 않고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상가를 낙찰 받을 경우 자칫 낭패를 볼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낙찰가율이 200%를 넘어서면 수익률이 8% 이하로 떨어지는 만큼 면밀한 수익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일부 지방 상가의 경우 미달사태도 발생하고 있어 과열 분위기 편승은 금물이라는 게 이들의 조언이다. /문병도기자 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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