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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년도 수시모집 지원 전략… "적성·성적 고려 3~5개 희망 대학 선정"

"지나친 하향 지원보다 소신 지원 필요"

대학 입시 시즌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달 1일부터 입학사정관제 전형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수시모집이 예년보다 한 달 빨라지면서 수험생들의 마음도 바빠졌다.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올해 전체 모집인원의 62.1%인 23만7,681명을 뽑는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수시모집은 전형별 유형이 다양한 만큼 자신의 흥미나 적성ㆍ성적 등 조건을 꼼꼼히 따져본 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생활기록부 중심의 일반전형과 학생부 외에 재능이나 능력을 평가하는 특별전형으로 나뉜다. 가장 비중이 높은 전형은 성적 우수자를 선발하기 위한 학생부 중심 전형이다. 1단계에서 대부분 학생부 성적을 100% 반영한다. 주요 대학의 학업우수자, 학교장ㆍ교사추천자, 지역균형 및 지역고교출신자 전형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고려대 학교장추천, 성균관대 학업우수자, 연세대 진리자유전형 등 학생부 중심 전형은 내신 등급이 1.5등급 이내에 들어야 합격권이다. 똑같이 학생부 100%를 반영하더라도 학년별 반영비중이 다르거나 과목별 가중치가 다른 전형도 있기 때문에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 주요 대학의 학생부 중심 전형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므로 수시모집에 합격하더라도 수능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논술고사를 반영하는 대학의 수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었으나 논술중심 전형의 경우 논술 성적이 우수하면 내신 1~2등급 정도는 극복할 수 있어 상위권 수험생이 도전해볼 만하다. 건국대 수시 1차 논술우수자전형과 고려대 수시 일반전형은 논술 비중이 80%로 높다. 서강대ㆍ성균관대ㆍ중앙대ㆍ한양대는 수시2차 일반전형에서 논술성적을 70% 반영한다. 지난해 입시에서 주요 대학의 논술 중심 전형 합격자들의 학생부 성적은 평균 2~3등급에 속한 경우가 많았다. 특히 논술 우선선발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일반 선발보다 높으므로 수능도 잘 치러야 한다. 어학 능력을 중시하는 전형에 지원하려는 수험생은 지원 자격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전형 방법은 단순히 서류나 학생부ㆍ면접 등이더라도 지원자격을 보면 일정 수준의 공인어학시험 성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고려대 국제전형은 토플 270점(CBT 기준), 텝스 857점 이상이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중앙대 글로벌리더전형도 텝스 820점, 토익 250점(CBT) 이상의 성적을 요구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3만8,169명을 선발한다.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고려대 자기추천, 동국대 두드림, 연세대 창의인재, 이화여대 이화미래인재, 중앙대 다빈치인재, 한양대 미래인재전형 등 입학사정관제 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다른 잠재력이나 특별한 재능이 있다고 인정되면 합격할 수 있는 만큼 비교과 영역과 면접에 초점을 맞춰 준비해야 한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대학별고사 준비나 수능 공부 등을 고려해 희망하는 3~5개 대학 정도를 선정해 준비하는 것이 좋다"면서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모집 지원이 불가능하므로 하향 지원보다는 소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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