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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500선을 지지로 레벨-업 전망"

시장중심은 테마주→저평가 성장기업

삼성증권은 코스닥시장이 단기적으로는 500선에안착하기까지 진통이 예상되지만 궁극적으로는 500선을 지지로 한 단계 레벨-업 될것으로 20일 전망했다. 삼성증권 손범규 애널리스트는 이날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500선 안착 여부는 이번 상승장세가 베어마켓 랠리인지 아니면 중장기 턴-어라운드 추세의 시작인지에 달려있고 이에 대한 해답은 시장의 한계로 지적됐던 현안들이 얼마나 진전됐는지를 통해 가늠해 볼 수 있다"며 이 같이 내다봤다. 이런 현안들은 코스닥 주가의 거품, 개인 중심의 시장 한계, 테마로 사는 시장,유가증권시장의 2부시장으로의 전락, 내수 경기에 달린 운명 등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이같은 현안들을 종합해볼 때 △코스닥을 대표할 만한 중소형 성장기업은저평가돼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영향력 확대로 개인 중심의 시장한계는 극복될 것이다 △위험대비 수익기준으로 테마주의 투자매력은 반감된다 △신시장으로서 코스닥시장의 위상은 점진적으로 제고될 것이다 △하반기 내수, IT 경기의 동반 회복 전망은 코스닥시장에 더욱 우호적이다 등의 결론에 이른다고 말했다. 코스닥의 한계로 지적됐던 이같은 현안들이 상당히 진전됨에 따라 코스닥시장의체질이 개선되고 있다고 그는 평가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지수가 500선에 안착하기까지는 시장 모멘텀의 변화와 함께 진통이 예상되지만 궁극적으로는 턴-어라운드 추세가 연장되면서 500선을 지지로한 단계 레벨-업 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내부적으로는 시장의 중심축이 테마주에서 저평가 성장기업으로 이동할전망이라며 점차 단기 모멘텀을 이용한 테마주 매매 비중을 줄이고 코스닥을 대표할만한 저평가 성장기업의 투자비중을 확대해 나갈 것을 권고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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