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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관광호텔 특혜의혹

광주관광호텔 특혜의혹市, 일부객실 룸상롱 변경승인해줘 광주시가 광주관광호텔(옛 리버티호텔) 일부 객실을 룸살롱으로 사용하도록 사업계획변경승인을 해줘 특혜의혹이 일고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 남구 백운동 638의1 리버티호텔을 광주관광호텔로 상호를 바꿔주면서 지상4층의 26개 객실 모두를 룸살롱으로 사용하도록 사업계획변경승인을 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관광호텔은 또 객실을 대형화하기 위해 지상 5층부터 9층까지 각층에서 1개씩 모두 5개의 객실을 줄여 지난 87년 시로부터 처음 관광숙박업 사업계획승인받을 당시 124개이던 객실수가 93개로 모두 31개나 줄어들게 됐다. 시가 오는 200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FIFA(국제축구연맹)기준에 크게 미흡한 특급호텔 객실수를 채우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는 실정을 감안할 때 시의 이번 조치는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김대혁기자KIMDH@SED.CO.KR 입력시간 2000/08/24 18:2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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