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9% 증가한 1조1,343억원, 영업이익은 693.7% 늘어난 41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4·4분기 실적은 계약물류(CL)·택배사업부가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CL사업부에서 사업구조 개선과 저수익 고객대상 판가 인상이 지속되고 택배사업부는 4분기 성수기를 맞아 물동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내년에도 성장 전망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내부적으로 CL·택배사업부가 성장하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내년 7.1%에서 2017년 9.2%로 상승할 것”이라며 “해외 업체 인수합병(M&A)에 성공할 경우 추가적으로 ROE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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