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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비티씨정보통신, IT솔루션 강화 위해 2~3개사 인수 추진

LGCNS 등서 잇단 수주<BR>베트남 정부 입찰 참여도 검토

강진모 비티씨정보통신 대표


"새로 추진하는 정보기술(IT)솔루션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업체 2~3곳을 인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강진모(45ㆍ사진) 비티씨정보통신 대표는 26일 서초동 본사에서 열린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아이티센시스템즈에 인수된 후 IT솔루션을 새로 사업 영업에 추가하면서 관련 분야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IT솔루션 사업 규모가 작은 만큼 소규모 업체들을 인수합병(M&A)해 규모를 키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988년 설립된 비티씨정보통신은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성장해왔다. 이후 발광다이오드(LED) 절전조명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으며 3월 비상장회사인 아이티센시스템즈에 인수된 후 시스템통합(SI) 분야를 새로운 동력으로 삼고 있다.

실제로 비티씨정보통신은 아이티센스시스템즈를 새 주인으로 맞아들인 후 발 빠른 체질개선을 통해 IT솔루션 분야에서 잇따라 수주를 올리고 있다. 7월 소프트웨어 업체 티맥스소프트와 45억원 규모 지역 총괄총판계약을 체결해 충청ㆍ전라ㆍ경북ㆍ제주 지역에서 티맥스의 전제품을 판매하게 됐으며 9월에는 한국IBM과 비즈니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IBM의 컴퓨터 장치 판매와 유지보수까지 책임지면서 IT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근에는 엘지씨엔에스와 22억원 규모의 3차 정보자원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해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내년에는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강 사장은 비티씨정보통신의 사업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M&A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강 사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M&A에 성공한다면 모회사인 아이티센시스템즈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국내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비티씨정보통신이 경쟁사보다 좋은 제품을 가져와 정보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공공기관과 일반 기업을 넘나들며 수주를 올리고 있는 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모회사인 아이티센시스템즈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공략도 강화해 관련 매출비중을 높여 나간다는 구상도 밝혔다. 아이티센시스템즈는 올해 에콰도르 정부와 600억원 규모의 관세정보망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강 대표는 "IT솔루션 사업이 커지기 위해서는 해외시장에서 먹을거리를 찾아야 한다"며 "현재 베트남 정부가 발주한 IT솔루션 사업에 입찰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사장이 기존 주력 사업인 LED 조명과 LCD 모니터 판매사업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중국 제조업체에 밀리면서 예전만큼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그동안의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겠다는 게 그의 의지다. 강 사장은 "은평 뉴타운 등 현장 실적 경험과 자체 보유하고 있는 자동 절전 조명시스템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등 공용 시설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 자동 절전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사장은 이어 "산업용 LCD 모니터 시장의 수익성이 높은 편"이라며 "비티씨정보통신이 보유한 제우스 모델을 통해 산업용 모니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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