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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공단 社名변경 바람

첨단기술·셰계화 지향 이미지 심기위해경남 창원공단 내 기업체들이 수출과 내수의 활로모색을 위해 회사명을 첨단ㆍ세계화된 이미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7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사명을 변경한 66개 기업체를 비롯해 국제통화금융(IMF) 관리체제 이후 모두 106개 업체가 회사이름을 변경했다. 창원공단 내 쌍용중공업은 지난 2일 회사명을 첨단 기술력을 가진 기업 이미지를 강조하는 'STX'로 변경하고 선포식을 가졌다. 또 삼성항공이 삼성테크윈, 성우정밀이 성우테크론, 대동산전이 모빌일렉트론, 삼원금속이 삼원테크, 일광산업이 세영테크 등으로 사명을 바꿨다. 기업이미지를 세계화하기 위해 사명을 바꾼 업체로는 기아중공업의 위아, 세계정공의 월드파워텍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민영화 등 주주변경과 법인전환 등으로 사명을 변경한 기업체도 상당수다. 한국중공업이 두산중공업으로, 한국루카스디젤이 한국델파이디젤 등으로 사명을 바꿨다. 이처럼 기업체들의 사명변경이 잇 따르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 굴뚝산업의 이미지를 첨단 기술과 세계화를 지향하는 이미지를 심어 수출과 내수에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기업이 회사명을 바꾸는데 막대한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데다 바꿀 경우 해외인지도 하락 등에 따른 손실도 감수해야하는 등의 부작용도 많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첨단ㆍ세계화된 기업이미지로 회사이름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품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제품에 걸맞는 사명을 갖는 게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창원=황상욱기자soo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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