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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협 새지평 中企·벤처가 연다] 장흥순 한국벤처기업협회장

[경협 새지평 中企·벤처가 연다] 장흥순 한국벤처기업협회장북한은 벤처에 굉장히 매력적, 기업정신 접목·우수 인력활용 『남북정상간의 합의는 분단 55년의 아픈 과거를 딛고 한민족이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쾌거』라고 평가한 장흥순(張興淳)터보테크 사장. 그는 『벤처기업협회장으로써 정치적 화해를 이룩하고 경제적교류를 동시에 달성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55년동안 냉냉하게 지내왔던 남북이 첫술에 배부르겠다는 성급한 생각을 버려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특히 자본주의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벤처기업들은 대북협력에 대해 보다 신중하고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張회장은 북한을 개발과 생산의 파트너로 볼때 협력의 여지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학, 핵물리학, 생명공학 등의 일부 기초과학과 애니메이션, 항공우주산업 등의 기술은 세계 어느곳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북한 근로자들의 강한 정신력과 우수한 두뇌는 연구개발을 생명으로 하는 벤처기업에게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상황만 허락한다면 국내 정보통신업계의 극심한 인력난을 생각할때 9만여명으로 추산되는 북한의 정보통신 잉여인력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법적 제도적 장치를 우선 정비해야 하는 것은 말할것도 없고 상호협력의 사회적 분위기 형성, 기업가정신의 접목 등 수많은 해결 과제가 앞을 가로막고 있다고 관측했다. 그만큼 치밀하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張사장은 『현실적인 대북경협을 실행하기 위해 빠른시간안에 이사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맹호기자MHJEONG@SED.CO.KR 입력시간 2000/06/15 19:2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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