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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창업대상] 서울경제 사장상, 피자에땅

국내 첫 '1+1 마케팅'으로 피자 시장에 돌풍

업계 최초 ''1+1'' 마케팅 전략으로 위기를 극복한 피자에땅은 전국 320여개 매장을 두고 있다. /사진제공=피자에땅


토종 피자브랜드 피자에땅은 'MVP'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한다. 가장 소중한 사람(Most Valuable Person)인 소비자들에게 가장 가치 있는 피자(Most Valuable Pizza)를 제공하겠다는 것. 은퇴 후 피자에 대해 전혀 몰랐던 공재기(사진) 주식회사에땅 대표는 영등포에 작은 피자가게를 열고 1년 동안 수백 판의 피자를 만들며 10여 가지 메뉴를 개발했다. 그중 몇 가지는 18년이 넘는 지금까지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메뉴로 남아있을 정도다. 맛과 품질로 인기를 끌면서 매장 수가 크게 늘었고 가맹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갑자기 들이닥친 IMF 위기를 피자에땅도 정면으로 맞는다. 이에 공 대표는 '1+1' 마케팅을 업계 최초로 시도하며 피자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공 대표는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준다는 이색 마케팅으로 유명 해외 피자 브랜드들 사이에서도 차별화를 성공해 어려운 시기를 소비자들과 함께 극복했다"면서 "소비자뿐만 아니라 점주들이 잘 돼야 본사도 잘 된다는 '상생' 철학을 지켜오고 있다"고 밝혔다. 어려운 경기로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기업들이 많은 가운데 피자에땅은 전국 320여개 매장이 생겨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잇고 있다.

피자에땅의 흥행으로 공 회장은 주식회사에땅을 설립, 제2·제3 브랜드를 만들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2000년대 중반 피자 시장이 정체기에 빠지자 공 회장은 웰빙 닭구이 콘셉트의 '오븐에 빠진 닭' 브랜드로 치킨 시장에 뛰어들었고 현재 250여개 매장을 관리하고 있다. 피자에 이어 치킨, 족발전문점 '본능족으로', 프리미엄 분식점 '투핑거스', 일식 브랜드 '돈돈부리부리'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총 5개 브랜드 800개 매장에서 연매출 900억원을 올리고 있다.



에땅은 전국적인 물류 유통망 구축, 품질 최우선 경영, 신기업 문화 창출을 위한 경영 혁신을 바탕으로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 중이다. 기존 냉동·냉장 보관 및 출하 방식을 쿨링 둑 방식으로 교체, 온도변화를 최소화해 식품 유통 중 변질을 예방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함께 지방 배송 시간을 단축하고 납품 물류 유통 비용 절감과 전국적인 물류 유통망을 구축하고자 천안 물류센터를 신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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