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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선물회사 영업팀장 지하철 선로 뛰어들어 자살

유명 선물회사인 K사 최모(38) 영업팀장이 14일 오전9시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에서 선로에 뛰어들어 열차에 치여 숨졌다. 역무원들에 따르면 열차가 들어오는 순간 승강장 입구에 서 있던 최씨가 갑자기 열차로 뛰어들었고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최씨가 스트레스로 불면증에 시달린다는 얘기를 동료들에게 해왔다”며 “최씨는 이날 오전 회사에 출근했으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일찍 퇴근하는 길이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자살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사고로 5호선 방화 방면과 상일동ㆍ마천 방면 상하행선 열차가 10분 정도 운행이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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