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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분양시장 올해도 '주목'

분양시장이 침체됐던 작년에도 교통여건 개선 등의 호재로 비교적 꾸준한 인기를 누렸던 강원도에서 올해도 분양이 줄을 잇는다. 25일 업계와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올해 강원도에서는춘천, 원주, 강릉을 중심으로 20여개 단지에 총 1만여 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영동고속도로의 8차선 확장과 중앙선 복선화사업으로 2008년부터는 원주에서 청량리까지 1시간이면 갈 수 있을 정도로 수도권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또 2009년에는 경춘선 복선화공사가 마무리되는 등 수도권 진출입이 갈수록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부동산 안정대책에서 한발 비켜 있어 비투기과열지구로 분양권 전매가무제한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 요인으로 꼽힌다. 춘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3월말께 후평동 주공1단지를 재건축, 1천792가구를 공급해 이중 20-63평형 59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드물게 탑상형으로 12개 동을 건설하며 50평형대 이상 중대형이 많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작년 원주에서 분양할 때도 중대형평형의 반응이 좋았던것에서 보듯 큰 평형에 대한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춘천에서는 이 밖에 두산산업개발이 4월께 동면에 677가구, 현대산업개발이 7월께 장학리에 497가구를 각각 선보일 계획이다. 벽산건설도 6월께 원주 개운동에 33-54평의 중대형 아파트 78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강릉에서는 바다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들이 공급된다. 신도종합건설은 송정동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한 신도브래뉴 로얄카운티'를 현재분양중이며 세양건설은 내달 초당동에 아파트 `세양 청마루' 32평형 112가구, 44평형 30가구 등 142가구를 공급하는데 경포대와 동해바다를 창 밖으로 볼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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