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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분양시장 올해도 '주목'
입력2005-02-25 09:04:26
수정
2005.02.25 09:04:26
분양시장이 침체됐던 작년에도 교통여건 개선 등의 호재로 비교적 꾸준한 인기를 누렸던 강원도에서 올해도 분양이 줄을 잇는다.
25일 업계와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올해 강원도에서는춘천, 원주, 강릉을 중심으로 20여개 단지에 총 1만여 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영동고속도로의 8차선 확장과 중앙선 복선화사업으로 2008년부터는 원주에서 청량리까지 1시간이면 갈 수 있을 정도로 수도권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또 2009년에는 경춘선 복선화공사가 마무리되는 등 수도권 진출입이 갈수록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부동산 안정대책에서 한발 비켜 있어 비투기과열지구로 분양권 전매가무제한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 요인으로 꼽힌다.
춘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3월말께 후평동 주공1단지를 재건축, 1천792가구를 공급해 이중 20-63평형 59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드물게 탑상형으로 12개 동을 건설하며 50평형대 이상 중대형이 많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작년 원주에서 분양할 때도 중대형평형의 반응이 좋았던것에서 보듯 큰 평형에 대한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춘천에서는 이 밖에 두산산업개발이 4월께 동면에 677가구, 현대산업개발이 7월께 장학리에 497가구를 각각 선보일 계획이다.
벽산건설도 6월께 원주 개운동에 33-54평의 중대형 아파트 78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강릉에서는 바다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들이 공급된다.
신도종합건설은 송정동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한 신도브래뉴 로얄카운티'를 현재분양중이며 세양건설은 내달 초당동에 아파트 `세양 청마루' 32평형 112가구, 44평형 30가구 등 142가구를 공급하는데 경포대와 동해바다를 창 밖으로 볼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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