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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초반 SKT 기선 제압

3G 서비스 '쇼' 48일만에 가입자 30만명 돌파<br>적극적 마케팅·단말기 공급 효과 힘입어<br>25만명 수준 SKT 제치고 시장1위 등극<br>"생활밀착형 서비스 강화해 주도권 유지"



KTF가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인 ‘쇼(SHOW)’ 가입자 30만명을 확보하면서 SK텔레콤을 상대로 한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KTF는 지난 17일 초고속이동통신(HSDPA) 전국서비스를 시작한 지 48일만에 누적가입자 3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쇼’ 가입자는 KTF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단말기 공급에 힘입어 지난 3월 1일 이후 24만 3,000명(일 평균 5,000명)이 늘어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보이고 있다. 현재 SKT의 3G 가입자는 25만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어 KTF가 3G 시장에서 1위로 올라선 것으로 보인다. SKT는 지난 3월말까지 20만 1,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4월 들어 정확한 가입자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KTF에게 추월 당한 사실을 간접적으로 시인하고 있다. SKT는 하루 평균 800명 안팎의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실제 단말기 제조업체에서도 휴대폰 2만대, T로그인 모뎀 2만대 등이 시장에 공급돼 최대 5만명을 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 KTF ‘쇼’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20대 25.1%(연령별) ▦남성 52.7%(성별)의 비중이 높았으며, 신규가입이 65%를 차지했다. 또한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자동로밍의 경우 1ㆍ4분기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60% 성장했으며, 이용자 수도 250%나 증가했다. KTF는 향후 다양한 단말기와 서비스를 내세워 3G 시장 주도권을 이어갈 계획이다. KTF는 이달 말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기능을 탑재한 고급형 휴대폰과 무선인터넷 기능을 뺀 실속형 휴대폰 등 2종의 단말기를 새로 출시해 3G 전용 휴대폰을 6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혜택을 강화한 요금제 ▦교통, 멤버십, 증권 등 USIM기반의 생활밀착형 서비스, ▦MSN메신저 등 IMS(IP멀티미디어 서브시스템)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등새로운 ‘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조영주 KTF 사장은 “KT 와이브로 등과 연계한 결합서비스, NTT도코모와 같은 세계적인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한 제휴 서비스 등 다양하고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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