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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누드TV, 맥도널드社 경품으로 채택

대우전자, 누드TV, 맥도널드社 경품으로 채택대우전자(대표 장기형·張基亨)는 자사의 누드TV(모델명 DTQ-14V5)가 미국 맥도널드사의 경품으로 채택돼 미국 전역의 1만5,000여개 맥도널드 햄버거 체인점에 전시된다고 2일 밝혔다. 누드TV는 투명한 색상의 외부재를 사용해 내부가 훤하게 보이는 제품으로 이미 전화기·핸드폰 등에 적용돼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맥도널드 경품으로 제공되는 누드TV는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는 파랑·녹색·보라 세가지 색으로 크기도 14인치 소형이다. 대우전자는 지난 98년부터 미국 교도소에 설치되는 투명한 외장재의 TV를 미국의 「제니스」에 OEM방식으로 수출하면서 아이디어를 얻어 지난해 말 판매에 들어간 것. 올들어 누드TV에 대한 인기가 급상승하자 대우전자는 자체 브랜드로 매월 3,000대의 누드TV를 최근 미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일본·독일·이탈리아 등에도 지난달 누드TV 수출에 들어갔다. 국내에서도 누드TV는 지난해 말 대우전자가 판매에 들어가면서 14인치 TV시장의 20%를 넘어서는 매출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더해가고 있다. 이에 힘입어 대우전자는 오는 7월 고급이미지를 부각시킨 신제품(DTQ-14NV)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제품은 오렌지·파랑·녹색 등으로 부드러운 곡선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대우전자는 VCR과 전자레인지도 지난해 출시한 누드모델에 이은 후속 모델을 개발해 수출에 나서고 있다. 조영주기자YJCHO@SED.CO.KR 입력시간 2000/06/02 18:3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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