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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코오롱유화 합병법인 배영호·한준수 사장 쌍두체제로

코오롱·코오롱유화 합병법인 배영호·한준수 사장 쌍두체제로 김상용 기자 kimi@sed.co.kr 코오롱과 코오롱유화의 합병법인이 배영호(코오롱) 사장과 한준수 사장(코오롱유화) 쌍두체제로 운영된다. 코오롱그룹의 한 관계자는 31일 "코오롱과 코오롱유화의 합병은 두 회사간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계획인 만큼 합병법인은 배영호(코오롱) 사장과 한준수 사장(코오롱유화)이 각각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이사회 의장은 배 사장이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합병법인의 올 매출 비율은 ▦의류용 소재 16% ▦자동차 신소재 부문 27% ▦전자재료 25% ▦화학 부문 32%로 변하게 된다. 한편 코오롱은 이날 구미공장에 LCD TV용 광확산판 2호 라인 증설을 완료하고 6월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증설을 통해 코오롱은 광확산판 생산능력이 기존 4,000톤(연간)에서 1만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 매출 역시 지난해 40억원에서 올해에는 300억원, 오는 2008년에는 800억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코오롱의 한 관계자는 "광확산판은 2호기 증설에 이어 2008년에도 추가 증설을 해야 할 만큼 수요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최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부문도 20여년 만에 GM사로부터 글로벌 소재 승인을 받는 등 전자소재 분야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7/05/3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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