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교육·경찰 등 5대 민생 분야 특별점검을 통해 비리와 부당행위 27건에서 총 17억원이 횡령 또는 편취된 사실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특별점검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A 교수는 지난 2011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제자들에게 돌아갈 인건비 5,834만원을 편취해 자신의 신용카드대금 결제 등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A 교수를 파면하도록 한예종 총장에게 요구하고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의 한 공립초등학교 회계출납원 B씨가 올해까지 4년간 학생 우유대금 등의 공금 8,900만원을 횡령한 사실도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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