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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공학 기술 접목한 혼다… CAR~ 스마트하네

차량·보행자 감지해 충돌 피하고 멀티뷰 통해 사각지대 안전 확보

'아시모' 5감 인공지능 탑재 레전드 하이브리드·HR-V 4월 서울 모터쇼에 전시

혼다의 ''센싱(SENSING)'' 기술


''충돌 경감 제동시스템(CMBS)''


자동차의 변신을 어디까지일까. 전자, 정보기술(IT) 업체까지 미래형 차량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로봇공학이 자동차 기술력 향상을 위해 접목돼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일본의 자동차 및 엔진 업체 혼다.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아시모(ASIMO)'를 개발한 혼다는 로보틱스(Honda Robotics) 기술을 차량에 적용했다. 사람처럼 걷고 뛰고 춤추는 '아시모'가 보유한 능력을 자동차에서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시모'의 사물 인식 센서, 앞으로의 진행 방향을 예측해 다음 행동을 판단하는 인공지능, 접지·초음파 센서 기술까지, 인간의 오감을 모방해 만든 로봇 기술이 자동차로 옮겨갔다.

특히 자동차나 모터사이클에 적용되는 차체 제어 기술인 'VSA(Vehicle Stability Assist)'의 경우 지난 1990년대에 탑재된 혼다 아시모의 3가지 자세 제어 기술로부터 영향을 받아 개발됐다. 또 아시모의 5가지 인공 지능 기술(①움직이는 물체 인식 ②자세와 제스처 인식 ③환경 인식 ④소리 구분 ⑤얼굴 인식)을 기초로 자동차가 다양한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외부 상황을 인지하고 운전자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2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 혼다의 플래그십 세단 '뉴레전드'는 로보틱스로 탄생한 차다. '뉴레전드'에 탑재된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 CMBS(Collision Mitigation Braking System)는 2가지 센서가 다가오는 차량과 보행자 등 앞에 있는 대상을 직접 감지하고, 충돌의 위험이 있을 시에는 소리와 시각적인 경고로 운전자에게 이를 알려준다. 위험의 정도에 따라 차량 앞 유리에 '워닝(Warning)'과 같은 경고문구와 경고음이 울린다.



차량 전방에 등장한 사람이나 차량과 거리가 가까워져도 시스템이 자동으로 약하게 제동을 건다. 그보다 더 가까워지면 보다 강한 제동과 함께 운전자의 제어를 돕는다. 차량이 잘못 들어서서 충돌 직전에 놓인 상황이라면 소리와 시각적인 경고는 물론 스티어링휠의 진동으로 운전자가 충돌을 피해 제어할 수 있게끔 유도한다.

눈으로 봐서는 알기 어려운 것들을 센서를 통해 보여주는 기술도 다양하게 적용됐다. '뉴 레전드'는 멀티 뷰 카메라 시스템 MVCS(Multi View Camera System)와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BSI(Blind Spot Information)을 도입해 전방위 시야는 물론 사각지대에서의 안전까지 확보해준다. 주차장 등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후방 진출 지원 시스템 CTM(Cross Traffic Monitor)이 작동해 좌우로부터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여 8인치 모니터를 통해 알려 줌으로써 안전 운전을 도모한다.

이같은 기술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혼다코리아는 다음달 3일부터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올 뉴 아시모(All New ASIMO)'와 최첨단 하이브리드 기술이 장착된 '레전드 하이브리드',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HR-V' 초기 버전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 혼다는 '레전드 하이브리드'의 핵심 기술인 '트윈 모터 유닛(TMU)'도 전시한다. 혼다 로봇 기술에서 시작된 첨단 기술은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레전드 하이브리드'와 컴팩트 SUV 'HR-V'에도 적용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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