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마스팩계의 리더인 산성앨엔에스가 올해부터 중국 본토 영업을 개시한다”며 “확보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고성장세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산성앨엔에스는 그간 국내 면세점 등을 통해 중국인 사이에서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박나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산성앨엔에스의 상품이 국내 면세점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고, 중국 현지에서도 타오바오 내 판매 순위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며 인지도를 입증하고 있다”며 “올해 2·4분기 판매가 인상이 있었지만 수요가 늘고 있는 점 또한 브랜드 파워를 보여주고 있어 성공적인 진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산성앨엔에스는 향후 3년간 연평균 45.4%의 당기순이익 성장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내년 당기순이익이 72.3% 성장한 409억원을 기록하는 등 향후 3년 간 당기순이익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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